정부는 신설될 증권선물위원회의 위원장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금감위 상근위원중에서 추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던 당초 방침을 수정,
금감위 부위원장이 겸직하도록 했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으로 수정된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14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총무처가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의 임명방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위원장과 상근위원 2명, 비상근위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위원장이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