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통산부차관,
한국은행 부총재등 관련부처및 시중은행 고위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기아관련 실무대책위원회를 열고 협력업체의 자금난 실태및 연쇄부도
가능성, 금융시장 상황등을 점검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통산부와 중소기업청에 각각 설치한 기아부품업체
점검실무위원회및 기아협력업체 애로신고센터로부터 현황을 청취한뒤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아협력업체의 생산및 가동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어음할인을 독려하며 신용보증기금의 적극적인 대출금 상환보증을
촉구할 방침이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