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통해 가전제품을 판매한다"

가전양판점인 전자랜드 21은 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가전제품
아울렛매장의 개장을 기념, 경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쇼킹 경매대잔치"
를 비롯 각종 할인행사를 벌인다.

특히 8일 9일 양일간 열리는 경매행사에는 텔레비젼 VTR 냉장고 세탁기등
40여종의 각종 전자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행사기간동안 경매시작가가 10만원으로 정해진 삼성 텔레비젼
(CT-2501B)과 대우 VTR(DV-F34)등을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며 경매를 벌이게
된다.

전자랜드21 최정용대리는 "소비자들의 과열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낙찰가의
최대 상한선을 공장도가의 85%로 정했다"며 "앞으로도 매주 주말경매전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아울렛매장에서는 약 7백여종이 각종 전자제품이 일반 소비자가보다
30-50% 할인되어 판매된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