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스텔레콤(대표 김기병)이 초경량 초소형 노트북인 "나이스 컴"을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한다.

1년간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독자 개발에 성공한 이제품은 무게 1.4kg에
크기는 236X169X40 mm의 초소형 노트북으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고 급속 충전
회로를 탑재해 3시간이내 급속 충전으로 5시간까지 사용할수있고 최대 메모
리 20MB, HDD2G까지 확장가능하다.

이밖에 사운드 블래스터16 1백% 호환의 사운드 기능과 소프트 MPEGII로 영
화감상이 자유롭고 VGA모드로 데스크탑 PC와도 호환된다.

판매가격은 1백40만원(부가세 별도)로 책정,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있다.

코모스텔레콤은 지난해 롯데관광의 계열사로 설립된 일본 도시바와 기술제
휴로 세계 최소형 팸탑 노트북인 리브레토를 출시하면서 컴퓨터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이번에 나이스컴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게된다.

코모스텔레콤은 앞으로 초경량 초슬림형의 펜티엄 노트북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