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은 출자사인 미국 INC사가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네트워크업체인
미국 시스코사에 초고속 데이터 송신기술을 1억2천4백만달러에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INC사가 판매한 기술은 전화망을 통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원거리통신 등의
데이터를 저렴한 가격에 초고속으로 전송할수 있는 첨단 기술로 앞으로
시스코사가 공급하는 네트워크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INC사는 고합(최대주주)과 대영전자및 미국 벤처기업들이 출자한 회사로
한국계 벤처기업이 정보통신 분야에서 1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수출에 성공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