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국제상사 프로스펙스는 이란 알보즈(ALB ORZ)사 및 네팔 비라트(BIRAT)
사와 브랜드 사용권, 신발제조 기술 등을 제공하는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31일 체결했다.

국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란 및 네팔 지역내에 한해 프로스펙스 제품 판
매 및 브랜드 사용의 독점권을 부여하고 아울러 스포츠화 생산 기술 노하우
를 3년간 제공해 총 120만 달러(한화:10억원)의 로얄티 수입을 올리게 됐다.

이 계약에 따라 알보즈사와 비라트사는 신발생산.기술분야에서 10여명씩으
로 구성된 기술 연수단을 8월 중순부터 한달간 국제 김해 생산공장에 파견,
기술이전 교육을 받게 된다.

알보즈사는 알보즈라는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이란내 중견 신발 업체이
며 비라트사는 캔버스화 전문 생산업체로 5개의 신발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베네통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국제는 브라질 브로시어사 등 총 17개국과 프로스펙스 브랜드 대여
및 신발관련 디자인, 기술력 등을 제공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 년말까지 총 250만달러의 로얄티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