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및 컴퓨터 양판점인 전자랜드21에 서버 네트워크장비및 관련소프
웨어를 전시판매하는 전문매장이 들어선다.

전자랜드 21을 운영하는 서울전자유통은 급성장하는 기업컴퓨터시장을
겨냥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대장비등을 판매하는 SI(시스템통합)사업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중순 서울 전자랜드 강남점에 네트워크 장비및 소
프트웨어등을 판매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프라자"를 선보인후 점차 전
국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전자유통은 네트워크 장비 판매외에 SI사업부를 조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기술지원업무등도 병행한다.

서울전자유통 SI사업부 총괄팀장 조석제과장은 "각 기업들의 컴퓨터작업
환경이 호스트컴퓨터중심에서 클라이언트/서버및 인트라넷등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SI사업진출은 급성장하는 기업 컴퓨터
시장에 눈을 돌리는 동시에 급변하는 컴퓨터 시장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서울전자유통은 중견유통업체들의 독자적인 사이버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인터넷구축사업도 벌여나갈 예정이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