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4백72명의 승객과 승용차 50대, 트럭 36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선을 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양고속페리가 발주한 이 선박은 6천5백t급으로 길이 1백14.5m, 폭 20m,
높이 6.25m 크기이며 시속 17노트에 달한다.

선실 외에 대형무대와 게임룸 노래방 카페 나이트 클럽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이 선박은 부산~제주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