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패키지 소프트웨어(SW)를 살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이버마켓이 문을 연다.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지원센터 홈페이지(www.software.or.kr)에
SW사이버마켓을 개설, 오는 10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이버마켓에서는 중소SW업체의 패키지SW를 중심으로 기능설명 가격
업체명등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데모용 프로그램으로 시험적으로 사용할수도
있다.

상품정보는 SW개발업체가 관련내용과 데모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지원
센터가 통일된 양식으로 쇼핑몰에 수록하므로 SW개발업체는 판매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다.

대금결제방식은 1단계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우편등의 방법으로
배달하고 대금은 온라인으로 입금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신망으로 SW를
다운로드받아 사용하고 신용카드에 의해 전자결제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사이버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기에는 운영비용을 전액
SW지원센터가 부담하고 거래가 활발해지면 거래제품에 대해 실비수준의
거래수수료를 징수해 운영비를 충당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올해말까지 국내 중소업체 1백50개, 대기업및 외국업체 20개,
CD롬타이틀업체 30개등 모두 2백개업체를 유치, 6백개 가량의 제품을 취급
하고 클릭 한메등 SW전문 사이버마켓이나 SW제품을 취급하는 데이콤 한솔
세진등의 사이버마켓과 연동시킬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