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축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IBS"(지능형빌딩시스템)표준 모델이
산학공동으로 개발된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24일 연세대 건축과학기술연구소와 "IBS 표준 모델
산학공동연구"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측은 기존 또는 신축 건물의 인텔리전트화에 적용할수 있는
IBS및 건축에 관한 설계지침을 마련하는등 국내 실정에 맞는 IBS 모델
구축에 나서게 된다.

양측은 1차로 오피스 빌딩의 인텔리전트화에 관한 연구에 착수,<>건물
유형및 규모에 따른 오피스빌딩의 등급 설정<>규모에 따른 적정한 IBS비용
산정<>유형별 정보시스템 구축 모형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IBS기술은 미국 일본등 선진국으로부터 적절한 "한국화"과
정을 거치지 않고 무절제하게 받아들여져 회사별 건축물별로 각기 다른
형태의 IBS가 양산되는등의 부작용을 노출했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