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올 컨테이너선 부문의 영업을 강화, 연간 컨테이너 수송량을
1백30만TEU로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정몽헌회장 박세용사장 등 본사 임직원과 미주 유럽 등
13개 현지법인 관계자,47개 지점의 주재원 및 영업담당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본사에서 컨테이너선 영업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목표를 이같이 확정
했다.

회사측은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5월 개설한 극동 북미동해안 항로
조치 정착에 주력하고 <>아시아 구주항로에서는 냉동화물 등 부가가치가
높은 화물집하에 노력하며 <>4척의 선박을 건조해 한국~인도네시아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수송에서 94만TEU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38% 늘릴 계획이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