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환경친화적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스티로폼
포장재 없애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제품 포장용 완충재로 사용하던 스티로폼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PCB(인쇄회로기판) 등 부품을 포장하던 스티로폼 포장재를 박스용 종이재질
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구미 TV공장에서 이를 시범 적용한 결과 포장재의 부피가
종전보다 30% 가량 축소돼 보관과 적재가 용이해짐에 따라 업무생산성이
향상된 것은 물론 포장재 물류비용을 대폭 줄여 연간 1억5천여만원의 원가
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