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한국 외식업체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 현지
프렌차이즈업체에게 운영노하우등을 이전하고 로열티를 받는다.

롯데그룹은 17일 인도네시아의 5-6개 업체가 롯데리아 한국법인측에
프렌차이즈점 개점희망의사를 타진해 옴에 따라 파트너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 9월께 실무팀을 인도네시아에 파견, 제휴선을 최종 결정하고
구체적인 계약조건등을 마무리지은 뒤 연말께 프렌차이즈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롯데는 특히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오는 2000년까지 태국, 말레이시아등 인근국가까지 프렌차이즈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혜령.장규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