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두나라 신소재분야의 한국측 연구개발 및 협력창구역할을 맡을
한.중신소재협력센터(소장 김창홍)가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지난해 11월 제4차 한.중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의 합의에
따라 지난 4월 북경유색금속연구총원 내에 중국측 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설립되는 것이다.

이 센터는 앞으로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개발에 주력하고 두나라
합작기업을 세워 개발된 기술의 산업화와 기술이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협력사업분야를 전자재료 신금속재료 세라믹복합재료 초전도재료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센터 설립으로 중국의 풍부한 신소재자원과 기초기술, 그리고
우리나라의 응용.생산기술이 상호보완되어 신소재분야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부식 과학기술처차관, 박원훈 과기연원장, 그리고
중국측에서는 혜영정국가과학기술위원회부주임, 엄순화북경대
화학분자공정계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