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대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최하는 제10회 제안활동 전국대회에서 금융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14일 시상식이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기업의 제안 소집단활동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삼성생명은 지난 96년 한해동안 임직원 1인당 제안건수가 26.7건에 이르며
매월 참여율이 평균 82%에 달했으며 제안내용도 사내경비 절감은 물론 신상품
개발과 관련된 제안이 그대로 반영되는 등 제안활동 경영전반에 걸쳐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같은 삼성의 제안활동은 95년이후 전사적인 전산화가 구축되면서 임직원들
의 상시 제안이 가능해지고 회사차원에서도 매월 제안왕을 선발, 시상하는
적극적인 인센티브전략을 구사해올 것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삼성은 또 이같은 임직원의 활기찬 제안활동에 따라 보험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안중의 하나로 하이텔 천리안 등 4대 PC통신과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제안창구를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 송재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