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총 3천9백만달러를 투자,지난 94년부터 추진중인 필리핀
전화망확장공사프로젝트중 수도권 리잘주 안티폴로시의 국산TDX-10교환기
1만회선을 개통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필리핀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개통된 카인타시 2만1천회선을 비롯
칼람바 산파블로 산타크루즈등 총 7만2천회선이 개통됐다.

한통은 올해말까지 7개시 6만여회선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필리핀 PT&T가 주도,총사업비 9천말달러를 들여 추진중인 이 프로젝트는
한통 필리핀 현지법인인 KTPI사가 전체 사업관리를 수행하고 LG정보통신이
교환기를, 대한전선 케이블을, 한통엔지니어링이 선로설계및 공사를 맡아
수행중이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