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기업은행도 신탁대출금리를 내리고 세일에 나섰다.

농협과 기업은행은 10일 신탁대출금리를 0.5%포인트씩 각각 인하 적용하는
특별세일행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사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농협 신탁대출금리는 연13.5%로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면 최고 4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준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가 2억원이하의 대출을 받을때는 심사절차를 생략
하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가계자금및 기업운전자금은 5년, 기업시설자금은 10년, 주택자금
은 15년까지이다.

신탁종합통장을 이용하면 기간별 가산금리없이 가계는 1억원, 기업은 5억원
까지 대출을 받을수 있다.

기업은행도 신탁대출금리를 14.25%에서 13.75%로 낮춰 신탁대출 세일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개인은 직업이나 신용에 따라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또 자영업자나 영세사업자들은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을수 있다.

<박기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