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이후 처음으로 상호신용금고의 신규 지점이 다음달초 설치된다.

10일 재정경제원은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를 통해 각 금고에 영업소
설치인가 신청절차를 통보하고 이날부터 신청서를 접수,신규 지점을 인가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미 합병작업을 완료한 국민은행계열의 국민금고(한성+국민),
동화석유계열의 한남금고(광양+성암),조일알미늄계열의 조일금고(대구조일+
경북조일)등 3개 합병금고가 첫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금고의 경우 11일 지점설치인가신청서를 연합회및 재경원에 제출,
이달중으로 인가를 받아 8월초 서울 강남지역에 지점을 낼 예정이며 한남
조일금고등도 조만간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은 아울러 다음주중 우량금고 선정기준을 발표한후 연말까지 40~
50개의 대상금고를 선정,지점을 추가로 인가해줄 방침이다.

<정한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