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과외비 매달 지원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과외비 등의 사교육비를 중점 지원하는
교육보험상품이 나왔다.

대한생명은 9일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의 학비를 매년 또는 학기별로
지급하는 일반 교육보험과는 달리 고등학교 재학중 소요되는 사교육비를
매달 집중 지원하는 "눈높이사랑 교육보험(1종 전문교육형)"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등학교 3년간의 사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 매달 40만원씩 모두
1천4백40만원의 학업증진자금을 지원하며 고등학교 입학전에는 취학자금
컴퓨터구입자금 영어교육자금, 졸업후에는 배낭여행자금 대학학자금 자립자금
을 각각 지급한다.

가입대상은 0~14세까지로 한살짜리 자녀를 둔 35세 남자가 본인과 배우자
입원특약을 붙여 자녀가 15세 될때까지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18만7천원이다.

2종 종합교육형은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의 학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다른 교육보험과 같은 내용이다.

<> 자동차사고 최고 4억5천만원 지급

동아생명은 9일 휴일 교통재해때 최고 4억5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블루버드 운전자보험"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한건의 계약으로 가입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전체가
보상받을수 있도록 돼있는 이 상품은 자가운전중 교통사고로 인한 1급장해
때는 휴일에 4억5천만원, 평일에 3억원을 지급하며 자가운전 외의 경우에도
휴일 4억원, 평일 2억7천만원의 보험금을 지원한다.

35세 남자가 20년만기 가족계약으로 1종 순수보장형에 가입할때 월보험료는
2만5천9백원이며 가입후 매2년마다 20만원의 차량정비자금과 만기때 보험료를
돌려받는 3종 차량정비형의 보험료는 월4만8천원이다.

<> 연9.5% 수익률 확정 보장

태양생명은 연9.5%의 수익률을 확정 보장하는 "으뜸저축보험"을 개발,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교통재해 등 재해를 입을 경우에도 고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가입후 매년 1백만원의 가계설계자금을 주되 이자금을 다시 예치할 경우엔
10.5%의 확정이율을 보장한다.

30세 남자가 입원특약을 붙여 1천만원짜리 보험에 들 경우 월보험료는
11만9천2백원이며 사망시엔 1천만~2천만원, 재해장해시엔 최고 5천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되며 만기때는 4백만원의 만기축하금이 따로 지급된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