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인출사태를 겪고 있는 경북 경주소재 동화상호신용금고에 최고 2백억원
의 긴급자금이 지원된다.

신용관리기금은 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성상호신용금고(경북 경주소재)의
경영관리여파로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한 동화금고에 2백억원(연11.5%) 한도내
에서 3개월간 단기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 자금은 동화금고에서 긴급자금을 요청할 경우 즉시 지원된다.

한편 동화금고는 지난주까지 동화금고의 예금인출액이 총 1백90여억원
(순인출 82억원)에 달하자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1백10억여원을 긴급 지원
받았으나 이번주들어 인출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한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