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브랜드로 내수공략 고제,음료등 신제품시판 고제가 인삼수출및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공급위주의 판매방식에서 탈피,자사브랜드로
내수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고제는 7,8월 두달사이 동결건조식품 버섯음료 식이성음료등 모두
5가지의 새로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등 품종다각화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고제는 신제품출시를 계기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무려
74%늘어난 4백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손익구조도 지난해 28억원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고제는 오는 10일 도시락에 뿌려먹는 동결건조식품인 "뿌리맨"을
선보인다.

다음달에는 버섯음료,식이성기능음료,동결건조식품인 도시락메이트와
자양강장음료등 하반기들어 모두 5가지의 자사브랜드상품을 내놓기로했다.

고제가 올해부터 자사브랜드로 내수시장을 공략하게된 것은 국내소비자
들에게 제품인지도가 낮아서는 매출증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제는 지난해까지 주로 인삼수출이나 완제품을 대기업에 납품및
임가공하는 형태로 매출을 올려왔다.

이성훈(이성훈)영업본부장은 "OEM납품등을 통해 기술이 축적돼
연구개발능력에는 자신이 있다"며 "자사브랜드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