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세일에 대응, 슈퍼체인점들이 다양한 가격파괴행사를
벌인다.

해태유통의 경우 3-9일까지 7일간 슈퍼마켓에서 음료제품을, 할인점인
수퍼마트에서는 여름생활용품중심의 세일에 나선다.

LG슈퍼마켓은 7일까지 과일 야채 공산품 여름용품등을 할인판매하는
알뜰바겐세일행사를 갖는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E마트는 축산물 야채 과일 수산물등
4품목을 매일 상품을 바꿔가며 할인판매하는 일별 봉사상품전을 6일까지
열고있다.

업체별 판매상품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해태슈퍼마켓 =음료제품 세일행사를 통해 4백50원에 파는 농심
카프리선(2백ml)을 3백80원에, 3천1백원짜리 해태 당근주스를 2천4백원에
판매한다.

오후 5시 30분-7시 30분까지 열리는 생식품 핫타임서비스(5-6일)에선
kg당 1만3천5백원인 수입LA갈비를 9천9백원에, kg당 1만2천원인 냉동
암꽃게를 9천8백원에 내놓는다.

<>LG슈퍼마켓 =천도복숭아 5개를 1천5백원에, 하우스포도 1백g을
6백80원에 판매한다.

야채의 경우 깻잎 5묶음을 5백원에, 자연콩나물 1백g을 8백50원에
선보인다.

5일에 햇고구마 1백g을 4백원에, 6일에 부산옥돔 1kg을 5천8백원에,
7일에는 거진물오징어 3마리를 1천2백50원에 판매한다.

<>E마트 =창동점에선 5일 제주돈 삼겹살 1백g을 7백50원에, 6일
한우불고기 1백g을 1천90원에 판다.

일산점은 5일 팽이버섯 1봉에 4백원, 6일 감자 1백g을 80원에 판매한다.

또 안산점에서는 5일 참외를 개당 4백80원에, 6일 방울토마토 1백g을
1백10원에 판매한다.

분당점과 일산점은 5-6일 바지락살 염조기 고등어등 수산물을 싸게 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