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산업(대표 지준배)은 컴퓨터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컴퓨터용
책상 "그린컴 데스크"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 제품은 책상 안쪽에 컴퓨터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거울을 통해 간접적으로 모니터를 볼 수 있도록 해 컴퓨터 작업중 방출되는
각종 유해 전자파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책상 내부를 전자파 흡수 기능을 지닌 금속판으로 처리하고
컴퓨터 내부의 회로 조작을 통해 모니터 상에 문자와 그림이 반대로
나타나도록 해 거울을 비췄을 때 똑바로 보이도록 했다.

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화면을 닫을 수
있어 일반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이 이미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삼성전자 경원대학교
등에 납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이 제품을 취급할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문의 (0335)(33)6682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