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의 건립을 확대키 위해 대학의 요청이
있을경우 10억원 한도내에서 3% 저리로 건립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또 대학교수 연구원등 예비창업자들의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키 위해
이들의 연구실적 등을 평가해 1인당 5억원 범위내에서 기술신용보증
기금을 통해 창업준비금을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은 2일 경남 지방중소기업 사무소에서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청장은 또 지방대학내에 늘어나는 창업수요에 대응하고 지방 소재
창업기업들이 소요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할수 있도록 대학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창업투자회사(조합)를 설립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방대학 창업동아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학별로 1개
동아리를 선정, 활동에 필요한 사무용품 구입비및 운영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대학 순회 창업로드쇼를 지역별로 매달 개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