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30일 최근 한국통신의 시외전화 082 회선자동선택장치(ACR)
영업방해행위와 관련 공정경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데이콤은 1천여명의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최근
한통의 시외전화사업에서의 불공정 사례를 유형별로 소개하고 선의의
경쟁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또 자사는 통신산업발전에 저해되는 어떠한 불공정행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한통이 후발사업자들과 상호협력 등을 통해 외국 통신
사업자의 시장침투에 대응하고 해외시장개척의 선봉장이 되어 줄 것"을
촉구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