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유리가 국내 유리업계 최초로 인터넷상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버
마켓"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축하용 파카 크리스탈 꽃병이나 가정용 크리스탈 제품
등을 유통마진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24시간 판매한다.

소비자는 인터넷상에서 제품을 산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집까
지 배달해준다.

크리스탈 화병에 꽃을 담아주는 크리스탈 화환세트는 5만-30만원,가정용
크리스탈 제품 5종으로 구성된 "스위트 홈 세트"는 10만~50만원이다.

두산은 당분간 구매대금을 은행지로로 납부토록 하되 오는 8월께부터 신
용카드로 자동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크리스탈과 유리,페트용기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두산유리는 사이버마켓 개설기념으로 8월 25일 "제1회 사은대회"를 열고
퀴즈 응모고객을 추첨,피카크리스탈 화병과 사진틀등 경품을 제공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www.doosanglass.co.kr 또는 htt://ww.
dosanglass .com 이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