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원두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6월초 뉴욕선물시장에서 파운드당 2백53센트(7월인도물 기준)까지
치솟았던 커피원두 가격은 최근들어 내림세로 반전, 지난주에는 1백90~
2백센트대를 나타냈다.

커피원두 가격의 약세반전은 브라질 커피농장지대의 서리피해가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기물량이 쏟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선물업체의 한 관계자는 "재고물량이 절대부족한 상태여서
기상이변이 나타날 경우엔 또다시 급등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