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보드전문업체인 두인전자의 미국 현지법인 E4는 미국의
PC메이커인 마이크론 일렉트로닉스와 DVD보드인 "Cool DV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인전자는 E4가 미국의 10대 PC메이커를 대상으로 DVD보드의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을 추진해온 결과 마이크론에 1차로 2천5백대
(40만달러 상당)의 DVD보드를 납품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제품은 현지법인인 E4가 두인전자의 DVD관련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현지생산하게 된다"며 "마이크론의 첫DVD PC에 E4의
제품이 채용됨에 따라 두인전자의 기술력이 미국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