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5일 종합금융사들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지급준비자산의
25%를 오는 7월부터 신용관리기금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지난 2월말 현재 전국 30개 종금사의 자체보유 지급준비자산은 7천4백79억원
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이중 1천8백88억원을 실세금리로 신용관리기금에
예치해야 한다.

종금사들은 평상시 이 예치금을 되빌려 운용자금으로 사용하게 되나 특정
종금사가 지급불능사태에 빠질 경우 신용관리기금이 각 종금사들로부터
이를 회수, 지원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