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엔지니어링(대표 김만춘)은 컴퓨터및 TV용 전자파 차단 보안기 "마고
필터"를 개발, 미국 필링코및 프랑스 몽젤사와 각각 월2천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전기.전자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 보안기는 첨단기술에 의한 새로운 멀티코팅기술및 전기장
제거장치, 자동접지회로 등을 채택, 가장 엄격한 전자파 규제규격으로 알려진
스웨덴의 "TCO" 규격을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슬림화한 디자인을 통해 설치및 사용이 간편한 점이 특징이며 제품의
효능및 다른 전자제품의 전자파 발생유무를 확인할수 있는 전자파 감지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및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은 물론 국내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