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는 20일부터 국민과 비씨, 외환 등 3개 카드사와
제휴, 이용금액의 일정액을 적립해 신차 구입시 최고 1백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자동차 카드를 발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자사 자동차 카드를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1.5%가 기본
포인트로 적립되며 특별가맹점을 이용할 때는 2~8.5%의 추가포인트 혜택을
받도록 했다.

또 유공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1.5%의 기본포인트와 2%의 특별 포인트 등
3.5%가 적용되며 기아 직영사업소에서 자동차를 수리할 때는 8.5%의 특별
포인트와 함께 총 10%가 적립된다.

이밖에 동부화재 보험 가입시 3%의 특별포인트를 제공하며 호텔 및 렌터카
이용등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카드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 금년말까지는 더블 포인트
를 적용, 카드 사용금액의 3%를 적립해 주는 한편 고객 사은퀴즈를 통해
아벨라 승용차와 컴퓨터, 자전거 등을 제공하는 사은잔치도 벌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