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술을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장이 선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주승기 서울대교수)은 20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국 75개 공과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및 중소기업형
기술 1천1백33건을 공개하는 테크노마트(Technomart)를 연다.

이번 전람회에서는 특히 전시된 기술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기술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참여한 대학교수와 석.박사과정의 학생들
이 직접 기술수요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청 대학부설연구소 정부출연연구기관들도 참가, 기술수요자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기술이전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