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를 산출하는 기본원칙중에 "수지상등의 원칙"이 있다.

이는 말 그대로 수입과 지출을 같게 한다는 것이다.

즉 보험기간 중에 보험가입자들로부터 거두어 들일 보험료의 합계는 같은
기간중에 보험피해를 입은 가입자나 피해자에게 지급될 보험금의 합계와
같아지도록 한다는 이론이다.

보험료는 항상 과거의 통계와 확률에 근거하여 수지상등을 맞추기 때문에
보험료의 실제 적용년도에는 수지상등이 어긋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보험회사는 가능하면 오랜기간의 과거 경험통계에 근거하여 보험료와
보험금의 수지상등을 맞춤으로써 그 오차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