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육상 사무실과 항해중인 선박들이 서로 문서를 교환할 수 있는
선박위성통신시스템인 "MSC"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MSC는 육상과 선박간의 컴퓨터 파일 전달만이 가능했던 기존 선박통신
시스템과 달리 각 선박에 자체 통신기지를 설치, 전자 결재화면에서 문서를
교환할 수 있으며 선박간 메일 교환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현대상선은 MSC 가동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국내~해외~선박간 통합
사무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