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가 오는 7월중 오토바이 생산누계 3백만대를 돌파한다.

대림은 지난 62년 7월부터 오토바이 생산에 나선데 이어 36년만인 다음
달에 총누계생산대수가 3백만대를 넘어서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대림은 이와관련,7월 중순께 3백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87년부터 판매해온 1백 급 상용 모터사이클 "시티
100"의 누계생산대수가 65만대를 넘어서 단일기종으로는 국내 최대 생산
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림 관계자는 "현재 생산중인 모델은 모두 15개로 이가운데 95%이상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것"이라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연간 생산량을 올해
24만대에서 오는 2000년까지 40만대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