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생활등으로 밤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새벽까지
보디빌딩 수영 인도어골프등을 할수 있는 길이 열린다.

뉴코아백화점은 16일부터 동수원 수원 과천등 3개 백화점과 킴스클럽
인천연수점등 모두 4개 점포 스포츠센터의 문을 새벽 1시까지 열기로 했다.

이들 4개점의 영업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백화점이나 스포츠전용시설들도
이같은 심야영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출퇴근시간에 쫓겨 운동을 못하는
직장인들이나 자영업자들 사이에 새벽운동 바람이 서서히 일어날 전망이다.

뉴코아는 심야운동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회비 7만원을 받고 오후 9시~새벽
1시까지 스포츠센터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할인점 킴스클럽의 24시간 연중무휴 영업이후 심야쇼핑족
이 대폭 늘어난 것처럼 이번 스포츠센터 영업시간 파괴로 심야운동족이 대거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