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전자식 CD카세트 "아라조(모델명 ACD7600)"를 개발, 13일부터
시판한다.

대우는 특히 미국 디자인 전문연구소인 프로그디자인사와 1년3개월간
공동으로 "아라조" 디자인을 연구, 우주선 발사대를 연상시키는 3차원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CD카셋트 "아라조"는 최대 32곡까지 메모리가 가능한 대용량 카셋트로
전자식 튜너와 풀로직 오트리버스 데크를 채용했다.

또 튜너와 CD플레이어 카세트플레이어 간의 전환을 플레이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모드를 변환시킬 수 있도록 했다.

대당 소비자가격은 24만8천원.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