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종합유선방송(CATV) 전송망 사업에 모두 52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9,10일 이틀동안 2차CATV 전송망사업자 지정신청에 한국통신
한전 데이콤등 모두 52개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하는 전송망 사업자는 최근 선정한 23개 2차 종합유선방송국
구역별로 1-3개씩이다.

이번에 신청한 업체는 SK텔레콤 한화그룹의 하나넷 삼양텔레콤 금호텔레콤
한국무선CATV 인텍크텔레콤과 거제종합유선방송 등 44개의 중계유선방송
업체들이다.

이 가운데 한전 한국통신등은 유선망을 중심으로한 전송망구축계획을 제출
했으며 하나넷 데이콤 삼양텔레콤등은 무선중심의 전송망을 구축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