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홍콩 중아알루미늄사의 지분 10%를 미화 1백80만달러에 인수했다
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연간 3만t,미화 4천8백만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원자재
를 이 회사에 독점공급, 안정적인 고수익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중아알루미늄사는 홍콩에 본사를, 중국 광동성에 공장을 갖고 있는 연매출
6천4백만달러의 알루미늄 새시 생산업체로 LG상사와는 지분인수전부터
긴밀한 거래관계를 맺어 왔다.

LG상사는 중아알루미늄사의 지분인수를 계기로 중국은 물론 대만 인도
동남아 등지로 알루미늄 원자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