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업무를 전담할 대전시 신용보증조합이 2일 업무개시에
들어갔다.

대전시신용보증조합(이사장 윤정희)은 2일 지난 4월부터 두달동안 조합규정
마련 및 각종서류준비 등 준비과정을 거쳐 업무정상화요건을 갖춤에 따라
이날부터 정식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98년까지 한시적으로 대출보증과 어음보증만을 취급하고 99년
부터는 제2금융보증 지급보증의 보증 시설대여보증 수출지원자금대출보증
무역어음인수담보보증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합은 업무개시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중 반도체 제조장비 벤처기업인
(주)다음에 첫번째 대출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줬다.

조합출연금은 대전시 50억원, 동구 등 5개구 14억원, 대전3공단입주기업
20억7천3백만원, 한라공조 2억원, 충남방적 3억원 등 현재까지 1백7억여원을
확보했는데 이달말까지 2백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