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체인점 "피자피아띠"를 운영하는 남양유업이 가맹점사업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지난 95년 시작한 피자사업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점포망을 확대하기위해 가맹점모집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먼저 수도권을 중심으로 20명의 가맹점주를 모집하기호 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가맹모집을 전국적으로 확대,3~4년내에 1백개이상의 점
포망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매장면적 70~2백여평의 중대형 규모로 직영점을 개발
해왔으나 새 가맹점은 30여평 규모의 소형점포로 만들기로 했다.

가맹비 인테리어비등 초기투자비는 30평 기준으로 1억6천여만원 정도로
책정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핵심상권의 목좋은 입지는 권리금을 포함한 임대보증금
이 평당 2천만원 이상이어서 점포 총개설비용은 7억원이상 들 것으로 보인
다.

피자피아띠는 현재 7개 직영점이 영업중이며 지난해에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문의(02)512-5825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