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정보시스템은 1일 인도네시아의 기아자동차 합작법인인 KTM사의
생산관리및 전력제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3백만달러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생산계획 수립단계부터 완성차 출하
배송에 이르기까지 차량 생산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 생산공장의 중앙 변전실및 20여개에 이르는 공장건물의 전력 사용을
감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설하게 된다.

기아정보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합작 파트너인
티모르그룹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등 동남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