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영하회족 자치구의 은천시
비행장 건설사업 등 6개 사업에 5천7백만달러(4백82억원)의 대외경제협력
기금(EDCF)을 제공키로 하고 차관공여에 따른 시행약정을 30일 베이징(북경)
에서 체결한다고 외무부가 29일 발표했다.

오영환 외무부 경협2과장은 "이번 EDCF 자금제공은 중국정부가 9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중서부내륙지역 개발과 농업개발
사업을 지원키 위한 것으로 연리 2%, 30년 상환조건"이라고 밝혔다.

시행약정은 정종욱 주중대사와 안민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조리간에
서명된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