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표 김영진)가 하반기중 시화와 군산에 폐기물처리 공장을 준공해
가동에 들어간다.

이회사는 환경사업에 본격 참여키 위해 지난해 구미에 폐기물처리공장을
건설한데 이어 오는 7월 시화공단,11월 군산공단내에 건설중인 공장을 준공
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시화공장은 1만2천평의 부지위에 1차로 하루 2백t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1백t용량의 유동상식 소각로 1기와 로터리킬른식 1기를 설치하게
된다.

시화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시화.반월공단의 2천여 업체에서 발생하는 산
업폐기물 전량을 처리할수 있게된다고 이회사관계자는 밝혔다.

또 소각시 발생하는 여열을 이용해 시간당 6천 의 전력을 생산,일부를
자체소비하고 나머지는 한국전력에 판매한다는게 이회사의 계획이다.

군산 공장은 하루처리용량이 65t이어서 공단내 5백여업체에서 방출하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할수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진도는 이를통해 환경사업 부문에서 올해 1백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
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