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규모의 알루미늄새시 물류센터인 양지물류센터가 준공된다.

동양강철은 26일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맹리에
건설한 1만5천평 규모의 양지물류센터를 28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새시 4천t을 적재할 수 있는 이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시장인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대한 제품공급에 활용된다.

이 물류센터는 보관및 집.배송기능 이외에 대리점 공사물량을 현지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하도록 절단해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한편 판매영업
전략을 현장에서 수립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물류센터를 21세기 미래형 물류기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했다"면서 "영종도 국제공항및 신항만건설등으로 이 지역에서의 물류센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물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구색의 제품을 상시 확보하고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적기공급이 가능하게 됐을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과
안정된 가격형성등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물류센터는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7km,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20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지역을 1시간이내에 도달할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