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과 보험사 직원들로 구성된 보험합동상담실 설치후 보험
관련민원이 크게 줄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감원은 25일 보험합동상담실이 운영에 들어간 지난4월 한달동안
보험상담실적은 3천4백92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8.7%나 늘어난 반면
접수된 민원은 4백70건으로 3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4월까지의 상담실적도 총1만2천5백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6% 늘었으나 접수된 민원건수는 2천1백41건으로 13.3%
줄었다.

보감원은 이처럼 보험민원이 줄고있는것은 보험합동민원실 설치로
상담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계약자의 불만이 상당부분 수용되고있는데다
민원처리도 1회방문및 전화통화만으로 가능해져 민원의 소지자체가
감소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