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교는 22일 교사와 학생이 전화선을 이용, 원격지에서 영상과 음성을
주고 받으며 학습할수 있는 "화상 학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PC 화면에서 각종 멀티미디어 학습물을 주고 받으며 쌍방향
화상 학습이 가능토록 한 것으로 기존 전화선의 속도한계를 극복, 자연스러운
실시간 학습을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학습자가 PC를 통해 교사로부터 진단평가를 받고 능력에 맞춰 교과내용
을 자율학습 할수 있으며 학습중에 손쉽게 교사와 연결, 질문및 학습상담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교사의 경우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를 이용해 손쉽게 음성 화상정보를
포함한 각종 수업자료를 만들어 화면을 통해 제공할수 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한
본격적인 강의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