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그룹계열의 사료업체인 우방과학이 자체개발한 사료제조기술을 축산
선진국 미국에 수출한다.

이순목 우방그룹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방과학이 개발해
"우방핵심사료"에 적용하고 있는 첨단사료첨가제의 제조및 배합비율 관련
기술을 미국의 중견식품업체인 도코사푸드(DOCOSA FOODS)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방과학은 기술수출의 대가로 1백50만달러의 이전료외에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는다.

로열티 수입은 앞으로 10년간 1백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이 회사는 보고
있다.

우방이 수출하는 "우방핵심사료" 제조기술은 사료첨가물및 배합비율에
관한 것으로 이 사료는 소 돼지 닭에서 나오는 우유 고기 계란등의 "오메가-3
지방산" 함유량을 높히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국내 뿐만아니라 미국 유럽등 선진국에서도 DHA등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우방핵심사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미국 외에 캐나다 남미 아프리카지역에도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