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잉크생산업체인 동광화학(대표 안길섭)이 섬유 목재 가죽등 각종 소재
에 사진 무늬등을 선명하게 재현할수 있는 잉크젯 프린터용 특수전사지를 국
산화했다.

이회사는 2년간 3억원을 들여 지금까지 면직물에만 사용이 가능했던 기존전
사지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특수 전사지를 개발, 최근 공급에 나섰다
고 14일 밝혔다.

이 전사지는 세탁한 뒤에도 소재에 전사된 부분이 원래상태를 유지하고 잉
크가 전사대상물의 뒷면에 스며들지 않으며 햇볕 비 화공약품등에 노출돼도
변색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산 전사지의 3분의1 정도로 저렴하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