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기존 무선호출기보다 배터리의 수명을 2배로 늘려주는 일반
무선호출기 "캡삐"를 두일전자통신과 공동으로 개발, 12일부터 시판에 나선
다.

캡삐는 수신감도를 높이는 AGC(자동이득장치)기능을 가지고 있고 저전압인
0.9V상태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

크기는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52mm, 38mm, 16mm이고 무게는 45g.

서울이통은 이 삐삐를 기존 제품보다 최대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